더핑크퐁컴퍼니 공모주 청약 경쟁률, 순이익, 투자 유의 사항, 전망 한눈에 보기
더핑크퐁컴퍼니 IPO 정리 – 순이익, 청약 경쟁률, 그리고 향후 전망
‘아기상어(Baby Shark)’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더핑크퐁컴퍼니(The Pinkfong Company)가 11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순이익, 공모주 청약 경쟁률, 그리고 향후 전망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청약 일정 및 현황
더핑크퐁컴퍼니의 일반 청약은 11월 6일~7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이미 마감되었습니다.
총 청약 건수는 약 46만 7천 건, 청약 증거금은 8조 원 이상이 몰렸습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3만2천원~3만8천원 중 상단인 3만8천원으로 확정되었고,
공모금액은 약 760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453억 원입니다.
이는 2025년 하반기 IPO 시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흥행 규모로 평가됩니다.
순이익 및 실적 흐름
더핑크퐁컴퍼니는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업으로, 최근 몇 년간 실적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자회사 손실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4년에 들어서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2024년 매출액: 약 974억 원
- 영업이익: 약 188억 원
- 순이익: 약 50억 원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452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으로
이익률이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 사업 구조상 매출원가가 적고, 판관비 비중이 높은 구조임을 보여줍니다.
즉, 캐릭터 IP의 힘이 유지되는 한 높은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청약 경쟁률 및 수요예측 결과
더핑크퐁컴퍼니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615.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참여 기관은 약 2,300곳으로, 대부분이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더핑크퐁컴퍼니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입니다.
다만, 공모주를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30%로,
최근 IPO 평균(약 47%)보다 낮은 편입니다.
이는 일부 기관이 상장 직후 차익실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경쟁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이번 IPO는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최대 관심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주요 포인트
1. 긍정적인 전망
-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 글로벌 인지도 높은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해, 수출형 콘텐츠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캐릭터 개발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글로벌 법인 확장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 유튜브, OTT,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수익원이 이미 확보되어 있습니다.
2. 주의할 리스크
- 여전히 매출의 대부분이 기존 히트작인 ‘아기상어’와 ‘핑크퐁’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신규 IP 확보 실패 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저출산으로 인한 유아 콘텐츠 시장 축소도 장기적인 리스크로 꼽힙니다.
- 공모주 확약 비율이 낮아, 상장 직후 단기 변동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기관 경쟁률 615대 1, 개인청약 증거금 8조 원이라는 수치는
시장과 투자자들이 여전히 이 브랜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두 번째 핑크퐁’, ‘다음 세대의 아기상어’를 만들어낼 새로운 콘텐츠 전략이 필요합니다.
11월 18일 코스닥 상장 이후,
더핑크퐁컴퍼니의 행보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