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oz)란 무엇인가? 쉽게 설명
1) 온스(oz)의 정의
일반적으로 말하는 온스(oz)는 ‘질량(무게)’ 단위입니다.
1온스(oz) = 약 28.35g
즉,
– 4oz = 약 113g
– 8oz = 약 226g
– 16oz = 약 453g(약 1파운드)
이렇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2) 그램도 있고 파운드도 있는데 왜 온스를 또 쓸까?
우리는 g(그램)을 주로 사용하고, 미국에서는 파운드(lb)를 많이 쓰는데, 여기에 온스(oz)까지 등장하니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온스가 여전히 널리 사용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의 고유 관습 단위이기 때문
온스는 야드파운드법(Imperial system)의 전통적인 단위입니다.
한국은 미터법을 쓰지만 미국은 여전히 파운드·피트·갤런 등 기존 단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은 자연스럽게 온스 단위를 표준 표기로 사용합니다.
대표 예: 커피·음료, 영양제, 화장품, 식품 등.
파운드를 세밀하게 나누는 기본 단위
미국에서는 1파운드(1lb = 453g)를 기준으로 무게를 표기합니다.
1lb = 16oz
그래서
– 가벼운 무게 = oz
– 중간~큰 무게 = lb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용됩니다. 온스는 파운드를 더 정밀하게 나누기 위한 단위인 셈입니다.
ml·g보다 온스로 표기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산업이 있음
• 커피·음료업계
스타벅스·던킨 등 미국식 사이즈는 12oz, 16oz, 20oz가 이미 세계 표준처럼 굳어져 있습니다.
특히 16oz 아이스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컵이기도 합니다.
• 영양제·화장품
미국 FDA 기준으로 대부분 oz나 fl oz로 표기됩니다.
• 스포츠·아웃도어·복싱
글러브 무게를 12oz, 14oz 등으로 표기하는 것처럼 전통적으로 온스를 사용합니다.
귀금속 시장의 세계 표준이 ‘트로이 온스’
금·은 시세는 전 세계가 트로이 온스(troy oz)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합니다.
1 troy oz = 31.1035g
귀금속 시장은 국제 거래 체계가 온스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단위를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미 산업 전체가 온스 기반으로 굳어져 있음
온스는 수백 년 동안
– 제품 규격
– 포장 단위
– 유통 체계
– 산업 표준
– 법적 규정
이런 요소들 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그램으로 바꾸자!”라고 결정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전환될 수가 없습니다.
결론: 온스는 사라지지 않을 단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시장은 지금도 파운드·온스 중심
– 커피, 음료, 영양제, 스포츠 등 주요 산업에서 온스가 사실상 표준
– 파운드를 세밀하게 나누기 위한 핵심 단위
– 귀금속 가격은 전 세계가 트로이 온스로 통일
– 관습·산업·유통 기반이 모두 온스 단위를 사용
그래서 그램(g), 파운드(lb)와 함께 온스(oz)는 앞으로도 계속 공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